동작구의회 예결특별위 '깐깐하게'
동작구의회 예결특별위 '깐깐하게'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9.1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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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별 예산책정 심도있게 분석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동작구의회 제1소회의실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의가 진행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자치행정과에 대한 심의에서 손화정 의원은 ‘통합민원 보증보험’ 인상문제를 지적했다.

자치행정과는 보험혜택이 가장 높아 선정한 지방행정공제회의 보험료 인상방침에 따라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이에 대해 손화정 의원은 “보증보험간 경쟁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신희근 예결위원장은 “과다한 보험료 인상은 문제가 있어 타 보험회사와 견적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최민규 의원은 복사기, 등사기 등의 각 동별 비치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것을 강조하고, “주민들이 사용하는 물품인만큼 각 동마다 형평성있게 가급적 좋은 물품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서정택 의원은 꽃길조성사업에 희망근로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자치행정과는 “희망근로사업의 경우 일시적이지만 꽃길조성사업은 지속적인 추진이 요구되는 사안”이라며 난색을 표명했지만 서정택 의원과 신희근 위원장은 “희망근로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국ㆍ시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꽃길조성사업을 희망근로로 전환해 지원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삭감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손화정 의원은 여비 편성을 부서별로 통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내근 혹은 차량이 지원되는 부서는 여비를 별도로 편성하지 않아 일이 발생할 경우 예산이 없어 일을 안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신희근 위원장은 “매뉴얼에 따라서 여비를 통일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옳으나, 현실적인 일정을 감안해 오는 2011년 예산에 편성할 것”에 대해 동의를 구하고, 의원간담회를 통해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까지 2009년도 및 201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0년 기금운용계획안을 강도높게 심의했으며, 오는 2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