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은 안전하게! 결제는 편리하게
여권, 발급은 안전하게! 결제는 편리하게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2.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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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0년부터 여권발급신청시 신용카드 결제, 지문확인제도 시행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여권 발급 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 결제와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문확인 시스템을 구축, 2010년부터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유효기간 10년인 전자여권수수료가 5만5000원으로 발급 수수료가 비교적 고가임에도 그동안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이용고객의 불편과 민원을 초래해온 것을 감안 내년부터 카드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지불수단을 다양화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최소하고 주민편익에 크게 기여 할 예정이다.

또한 타인 명의를 도용한 여권 부정 발급 사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12월 중순경에 총 4대의 지문채취기를 설치, 내년 1월1일부터 여권신청 시 접수창구에서 신청인의 지문을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를 실시한다. 여권발급 신청서류 접수 시 모든 신청인의 지문을 채취하며 지문 채취는 양손 검지의 오른쪽 먼저, 왼쪽 나중 순으로 이루어진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그동안 문제돼온 여권 부정 발급 사례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채취된 지문은 여권발급과 동시에 삭제되기 때문에 타 용도로의 전용 및 유출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여권을 신청할 수 없어 부모 등 친권자가 여권을 신청해야 하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지문확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구는 여권발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걸음 진화된 여권민원 행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 구체적 사례는 목요야간 연장근무제를 비롯 여권유효기간 만료일이 도래한 구민에게 여권연장 안내문을 발송 기간 내에 갱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입국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하고 있으며 '인터넷 사전예약제'를 통한 신청업무의 분산으로 효율적이고 빠른 여권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접수와 동시에 '택배서비스 제도'를 활용 신청인이 전국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 배달토록 함으로써 여권수령을 위해 구청을 한 번 더 방문하는 불편함도 덜어 드리는 원 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