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극단, 29일 송년 특별공연
중구 극단, 29일 송년 특별공연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9.12.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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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중구청소년수련관서 ‘그 여자의 소설’
▲ 지난달 13일 열렸던 중구 구립극단 창단공연 모습

중구(구청장 정동일) 구립극단이 29일 신당동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창단공연작품 ‘그 여자의 소설’을 특별 공연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찾아가는 연극공연’의 하나로 마련됐고, 지난 11월 창단공연 시 전회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던 연극을 관람하지 못했던 주민을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공연은 이날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펼쳐진다.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고(故) 엄인희 작가의 작품으로 일제시대부터 6‧25전쟁, 현대에 이르는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해 세대를 초월해 울고 웃는 가슴 찡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이다. 구립극단은 앞으로 이 작품을 극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공연무대에 올리고 각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서도 공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연극공연’에는 이광휘 단장(연극배우)을 중심으로 정대경 예술감독(연출가, 명동 삼일로창고극장 대표), 기획단원, 일반단원 등 10명이 출연하여 열띤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