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홀몸노인 겨울철 안전 챙긴다
강동구, 홀몸노인 겨울철 안전 챙긴다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1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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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17일까지 60여 가구 방문해 점검, 처리서비스 펼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내년 2월17일까지 전기ㆍ보일러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를 펼치는 등 홀몸노인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 빗물펌프장 전문기술인력 10명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 회원 12명 등 22명으로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5개조로 나눠 각 가정을 개별 방문해 불량 전기를 손보고 작동을 멈춘 보일러를 고치고 가스레인지 상태까지 파악하게 된다. 구는 이미 홀몸어르신 지원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60가구를 선정했다. 점검 기간 중 추가로 신청하는 가구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8일 이해식 강동구청장, 유영복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장, 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내빗물펌프장에서 ‘홀몸어르신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보내기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무상점검 자원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렇게 도움을 준 가구만 776가구에 이른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노후 된 전기설비를 교체하지 못했거나 점검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해 안전사고 위험이 많은 홀몸어르신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