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화(冬花)거리 조성
강동구, 동화(冬花)거리 조성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1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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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로데오 거리

연말연시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겨울꽃이 활짝 핀 ‘동화(冬花)거리’로 조성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내년 2월말까지 천호로데오 거리 양쪽 가로수 39그루에 1만5000여 송이의 리본꽃을 매달아 방문객들의 관심을 이끈다. 또한 로데오 거리 입구 조형물에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은하수등과 LED 눈꽃 결정체를 선보이며, ‘Happy New Year’라는 메시지가 담긴 LED 조명을 설치, 보다 많은 주민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로데오거리 상인회에서도 이 구간에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그밖에도 19일 오후 5시부터 로데오거리 나비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저온창고’ 밴드가 7080의 추억을 담은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그밖에도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양지시장에서 연말연시 축제가 개최됐다. 축제 기간 양지시장을 방문하는 주민 중 주민장기자랑 등에 참가하는 주민들에게 양지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교환권(1~5만원 상당) 등 특별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양지시장은 내년 1월5일까지 연말연시 합동세일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 양지시장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구의 작은 노력들이 연말연시 가족과 소외 이웃 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어우러져 침체된 경기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