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대형폐기물처리 '전화로'
양천구, 대형폐기물처리 '전화로'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9.12.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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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나 전화 신청 한번으로 24시간 이내 수거 완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대형생활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접 수집 운반하던 대형생활폐기물 처리를 대행업체로 위탁, 내년 1월부터는 구민들의 대형생활폐기물 신고·배출과정이 편리해진다.

구는 쓰리 원 시스템(3 One System)을 운영한다. 쓰리 원 시스템은‘인터넷 및 전화신청 단 한번으로 24시간 이내 처리완료’를 모토로 원 콜(One Call), 원 클릭(One Click), 원 데이(One Day)의 세 가지 시스템이다.

이제 페기물을 버릴 땐 동 주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행업체에 전화하거나 양천구 홈페이지에 인터넷 신청을 하면 대행업체에서 유선으로 품목, 배출일시, 장소 확인 절차를 거친 후 24시간 이내 수거를 완료하게 된다.

이로써 폐기물에 부착해야 했던 스티커(동 주민센터 발급)와 신고필증(인터넷 신청 발급)은 없어지고 주민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수시 배출이 가능해지며 수거처리 지연에 따른 민원도 해소된다. 특히 신청시에 결재해야만 했던 수수료 납부 방법도 개선해 수거현장에서 수수로 납부도 가능해진다. 카드와 현금 결제 모두 가능하며 현금 영수증도 발급해준다.

양천구의 주민을 위한 대형폐기물 처리 신청방법은 그동안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스티커를 발급받거나 인터넷 신청을 통해 신고필증을 부착 후 배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행업체에 전화로 신청 하거나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에 인터넷 신청만 하면 대행업체와의 전화확인 절차를 거쳐 배출하면 된다.

또한 배출방법은 기존엔 동마다 지정요일이 있어 해당 요일에만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요일 상관없이 수시로 배출이 가능하며 수거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대행업체의 '24시간이내 처리완료시스템' 도입으로 이 문제가 해소된다.

수수료결제는 기존엔 신청 시 수수료결제가 완료돼야 배출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수거 시 현장에서 현금 또는 카드결제 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