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 송이헌 기자
  • 승인 2009.12.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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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3동 이색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3동에서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12월29일과 1월19일 2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말리 신생아들에게 보낼 구호품으로 털실 모자를 뜨는 것. 프로그램 당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Save the Children’이 특별 강연을 한 후 참가자들은 모자 뜨기 실습에 들어간다. 완성품을 제출하면 자원봉사 10시간을 인정해준다. 또한 행사장 내부에는 가족과의 추억을 담은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조성된다.

암사3동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정성으로 만든 털모자는 아프리카 신생아들을 저체온증으로부터 구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봉사의 기쁨도 맛보고 가족들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