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지난해 위기가정 1233가구 지원
강동구, 지난해 위기가정 1233가구 지원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0.0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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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딜 프로젝트 1년 성과 정리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1년 동안 위기가정 1233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등 복지뉴딜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했다.

구는 2008년 금융위기에 따라 신 빈곤층으로 전락한 주민 등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생안전추진실천단’을 꾸려 지난한해 복지뉴딜 프로젝트를 펼쳤다. 18개동 545개통에 1090명의 직원을 배치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발굴하도록 한 것. 그 결과 3978건을 발굴해 1233가구에 지원이 이뤄졌다.

구는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는 것과 함께 사회통합ㆍ생활보장ㆍ민간협력ㆍ주거지원ㆍ자산형성 프로젝트 등 5개 분야 20개 단위사업도 병행 추진했다. 주민과 구가 저축액을 1:1의 비율로 적립해 교육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꿈나래 통장’사업에는 305명의 가구가 선정됐으며, 일자리가 필요한 이들을 일정 기간 훈련을 통해 노인돌보미나 아이돌보미로 활용함으로써 934명이 일자리를 확보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전화요금 감면을 위해 전화국과 통신업체 등을 개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2008년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공공요금 대행서비스’사업은 2008년 8월 서울시 민원서비스 분야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관련 부처의 검토로 2009년 8월부터 시행된 ‘이동전화 감면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마련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복지 관련 부서별로 별도로 관리했던 복지 수혜자 정보를 개인이나 가구별로 통합 관리하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인 행복e음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됨으로써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 사업 등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음은 물론 각 가구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쉽게 파악해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