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처눅,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도담다담’
양처눅,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도담다담’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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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 어려운 관내 초등5~6학년 대상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2일부터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양천구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인‘도담다담’은‘어린애가 아무탈 없이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들로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과 후 홀로 방치되어 있는 청소년들의 비행·범죄 노출 예방, 결식 및 학습부진을 해소하고자 방과 후 학습지도 및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개원해 지난해까지 120명의 청소년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40명을 선정, 1년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저소득 가정 청소년 등이며, 2개반(5학년 1개반(20명), 6학년 1개반(20명))으로 아카데미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학교 수업을 마치는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등교 토요일에는 점심 12시부터 오후 5까지, 휴교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본공통과정으로 숙제지도, 기본보충학습, 북카페 도서활동 등과 국어, 수학, 영어 보충심화학습, 전문체험과정은 재즈댄스, 풍물, 연극, 요가, 농구, 로봇 만들기 영어회화, 시사, 자원봉사활동 등이, 특별지원과정은 여름·겨울캠프, 토요체험학습, 문화예술체험 등이, 생활지원과정은 급식(1일 1식, 주6식), 분기별 건강검진, 생일파티, 개별상담 및 집단 상담, 심리검사, 셔틀버스 운행, 학부모 간담회 및 가정방문, 부모상담 등이 있다.

양천구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과 더불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청소년 복지와 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기 위한 청소년 동아리 지원, 청소년 문화존 및 문화축제 등의 활발한 개최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