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중단 위기 장애아통합보육사업 계속
양천구, 중단 위기 장애아통합보육사업 계속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1.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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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600만원 예산확보, 47개 보육시설 121명까지 확대 지원키로

-순회교사 파견, 부모교육과 상담, 장애아동 지속진단, 평가, 재활치료 등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능력향상, 장애 조기발견 등을 위해 2010년에도 장애아통합보육지원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전국 9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사업으로 지원·운영된 장애아통합보육사업이 지난해 11월부터 보조금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통합보육사업이 중단될 위기상황에 처했다.

이에 구는 장애아동의 사회적응 능력향상은 물론 발달장애 아동의 심리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반드시 계속 추진돼야 할 사업으로 인식하고 2010년도 1억4600만원의 장애아통합보육사업의 예산을 확보, 통합보육 사업이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는 23개 보육시설에서 장애아동 80명에 대해 보육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금년에는 47개 보육시설에 121명까지 확대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구는 장애아동이 통합된 보육기관, 가정시설, 장애아통합보육지원센터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순회교사 파견, 부모교육, 부모상담, 장애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진단, 평가 및 재활치료 등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감은 물론 체계적인 장애아 통합교육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한층 더 강화된 통합보육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