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국주도서관 '마을 사랑방'
상도국주도서관 '마을 사랑방'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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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공단, 겨울방학 프로그램 인기몰이
▲ 지난해 10월 개관한 동작상도국주도서관이 개설, 운영하는 겨울방학 시즌 프로그램인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인기강좌 중 하나인 ‘엄마ㆍ아빠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한 가족단위의 수강생들이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있다.

동작상도국주도서관에서 개설, 운영하는 겨울방학 시즌 프로그램이 지역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이기)이 위탁 운영하는 동작상도국주도서관은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첫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엄마ㆍ아빠와 함께하는 케익 만들기’ ‘신나는 창의 가베’ ‘역사논술교실’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강좌를 개설, 운영 중이다.

선착순 모집 당시부터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았던 이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가족단위의 수강생들, 책을 읽고 대출하려는 주민들과 아이들로 동작상도국주도서관은 연일 북적이는 하루를 맞고 있다.
당초의 건립 취지대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방 도서관’의 운영모델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수강 대상을 확대해 주부 등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가족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한 학부모는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생겨 좋았는데 이젠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너무 좋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