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돗물 ‘아리수’ 깨끗해요
서울수돗물 ‘아리수’ 깨끗해요
  • 시정일보
  • 승인 2004.09.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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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 55개 항목 모두 통과 … 안전성 입증

서울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의 수돗물‘아리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공표했다.
1000만 서울시민의 식수인 ‘아리수’는 그동안 관리를 잘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양 때문에 시민들의 불신감이 끊이질 않고 있는 와중에 이번 조사결과는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수질검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재)한국환경수도연구소가 공동으로 광암, 암사정수장에서 생산된 정수와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 등 총 8점을 지난 8월4일 채수해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탁도와 수은, 납 등 중금속은 물론 농약류를 포함해 먹는 물 수질기준인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 부산물 △심미적 영향물질로 나누어진 55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으며, 검사결과 적정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수치로 나와 ‘아리수’의 안전성이 입증됐다.
정수, 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도꼭지 수돗물, 물탱크를 거친 수도꼭지 수돗물 등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번 조사결과, ‘아리수’의 수질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안전성을 인정받아 시민들의 불신감이 적지 않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