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 <세계 평화의 교향곡>. 시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애를 추진하는 시인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의 평화사상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사단법인 세계문인협회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세계 평화의 교향곡>은 △제 1장에서 ‘평화, 그곳에 행복이 있음’을 노래하고 있으며, △2장은 ‘위대하고 존귀한 어머니의 교향곡’을 통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은 모성에서 비롯됨을 강조하고 있다. △3장에서는 한국 독자에게, 은사에게, 제자들에게, 또 국내 대학 총장들에게, ‘경애하는 벗에게’ 전하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소설가인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이 시선집은 한국에서 최초로 탄생하는 빛이며, 생명으로 연결되는 생명 존중과 지혜의 원천인 신심을 새롭게 해준다”고 부연하며, “(독자들이 책을 통해) 사랑을 바탕으로 정의, 평등, 행복을 중심으로 인류 평화의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인 유안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시선집을 읽으면 누구나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더워지고 콧날이 찡해지고 가슴이 훈훈해지게 된다”면서 “어머니의 사랑과 평화를 위해 시인 만세를 외치는 장시(長時)의 무궁무진한 힘은 모성이 사랑 자체이자 평화와 행복 자체를 추구하는 명상록과 같다는 깨달음을 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케다 회장은 <21세기를 여는 대화-A. 토인비> <생명의 세기에의 탐구-L. 롤링> <우주와 인간의 로망을 말한데-G. 위클라마싱게> <인간혁명> <생명을 말한다> 등 해외 식자와의 대담집을 50여권 이상을 발간했으며, 600여편이 넘는 시를 짓는 등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케다 회장은 1981년 세계예술문화아카데미로부터 ‘계관시인’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1995년 세계시가협회가 주관한 ‘세계계관시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林志元 기자 / jw8101@siju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