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공단 '고객명예감독관' 위촉
동작구공단 '고객명예감독관' 위촉
  • 김은경 기자
  • 승인 2010.03.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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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이상 시설보수공사 전과정 참여
▲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은 각종 시설공사에 ‘고객 명예감독관’을 위촉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식 시설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동작구민체육센터 시설안전점검에 참여한 ‘고객 명예감독관’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동작구도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이기)은 각종 시설공사에 대한 ‘고객 명예감독관’을 운영해 고객 우선의 시설환경 조성과 진행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 명예감독관’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장기고객인 정기회원들 가운데 시설별로 2~3명씩을 위촉해 500만원 이상의 시설 개, 보수공사 시 계획단계부터 준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점검과 감독에 직접 참여시키는 제도다. 특히 고객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를 공사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준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만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

공단은 지난 주에 진행된 사당문화회관의 수영장 로비 및 탈의실 개선공사에도 고객 명예감독관 제도를 도입했다. 위촉된 고객 명예감독관이 실제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조명등 밝기에 대한 조정방안을 제시해 공사 중 고객의 의견이 즉시 반영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단은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대피훈련 실시를 비롯해 시설 안전점검 시에도 고객점검단을 구성해 참여시키는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식 시설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명예감독관으로 참여한 이혜영 회원은 “우리가 직접 사용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공사 진행 중에 미리 살펴보고, 사용에 불편할 수 있는 점이 있는 경우는 현장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좋았고, 쾌적한 운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종 시설들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직원들의 노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