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씨름단 전국대회 '메치기'
동작구 씨름단 전국대회 '메치기'
  • 시정일보
  • 승인 2010.04.02 09:15
  • 댓글 0

서울시 자치구 유일한 팀
제40회 회장기대회 '우승'

▲ 전국장사 씨름대회 결승전 경기를 펼치고 있는 동작구청 씨름선수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동작구씨름단이 충북 청주시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에서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씨름단을 가진 동작구는 지난 25일 7전 4선승제로 열린 일반부 단체전에서 1회전(부전승)과 2회전(의성군청, 4대2 승), 3회전(연수구청, 4대2 승)을 통과한 후 결승전에서 경기도 용익백옥쌀팀을 4대2로 이겼다.

또 일반부 체급별 개인전에 출전한 씨름단은 금메달 1개(주현섭, 청장급), 은메달 1개(김보경, 용사급)를 땄다.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낸 씨름단은 지난해 여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위해 최지환 감독을 중심으로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결과로 보여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 개인전의 우수한 메달입상은 구청장님의 평소 인화단결 주문으로 최지환 감독, 코치, 선수 등 10명이 하면 된다는 정신력과 피나는 훈련으로 이룬 성과”라며 “선수들 모두가 좋은 성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래판위의 ‘우생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 씨름단은 지난 2000년 12월 창단된 이후 5개월만에 단체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2001년 단체전 우승 1회, 2002년 단체전 우승 2회, 2003·4년 단체전 우승 1회, 2005년 단체전 우승 2회, 2007·8년 단체전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도 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같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으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