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이버 방과후 교실' 오픈
동작구 '사이버 방과후 교실' 오픈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4.21 14:14
  • 댓글 0

개인별 학습관리 사교육비 부담 덜어

 

▲ 동작구 어린이 사이버 방과 후 학습센터 접속장면.
“밥만 먹여 키우나요? 양육비가 너무 많이 들어요. 그 중에서도 교육비를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요”는 아이들을 키우는 모든 부모들의 마음일 것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이에 발맞춰 관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공부를 돕는 ‘어린이 사이버 방과 후 학습센터’를 오픈, 출산 중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교육비 문제 해소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구 홈페이지 내에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학습지원 시스템인‘사이버 방과 후 학습센터’를 구축해 교과 보충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자신의 수준에 맞게 맞춤학습을 할 수 있도록 꾸며, 칠판 형식의 강의와 함께 학생의 반응을 요구하는 쌍방향 시스템을 도입, 학습의 집중도도 대폭 높였다.

특히 개인별 학습에서 벗어나 필요시 방과 후 공부방, 지역 아동센터의 학습프로그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교재 구입비용 절약 등 학습의 효율성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과정별 학습 후 문제 풀이와 정답 제출을 통한 오답 풀이 및 유사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의 효과성 향상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사이버 방과 후 학습센터 구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어린이들의 학습욕구 충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들의 생각의 깊이를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내에 ‘독서지도 시스템 운영’과 ‘독서왕 선발대회’도 매년 꾸준히 개최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