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지가 열람
개별공지가 열람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4.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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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의견제출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오는 5월17일까지 관내 4만2390필지에 대한 2010년도 개별공시지가(안)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란 토지의 지번별 ㎡당 가격으로, 토지관련 국세와 지방세 그리고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이의가 있으면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찾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즉 ‘토지이용상황이 같거나 유사한 표진의 가격’이나 ‘인근의 땅값’이 자신의 토지와 균형을 이루지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것.

이번 구가 실시하는 개별공시지가는 2010년 1월1일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며 이의가 있는 경우 재조사와 지가검증, 동작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5월31일자로 결정·고시된다.

구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구 홈페이지내 사이버접수창구(http://www.dongjak.go.kr→사이버민원실→편리한생활민원→공시지가)를 개설, 구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구는 이와 함께 제출된 의견에 대해 토지특성, 표준지 가격, 인근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소한 뒤, 처리결과를 서면 및 문자전송, 이메일 등을 통해 의견 제출인에게 신속히 알려줄 방침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지역 땅값 결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토지행정의 신뢰도 및 객관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15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10년 개별공시지가 주민설명회’를 개최, 올해 땅값 결정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조사단계에서 사전 반영하는 등 토지행정의 패러다임을 고객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