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길웅 동작구의장 '불출마'
우길웅 동작구의장 '불출마'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0.04.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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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검사위원 활동 끝으로 16년 의정활동 마감

동작구의회 우길웅(68세) 의장은 올해 실시되는 6.2 지방선거에의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길웅 의장의 불출마 의견은 의장으로 선출되던 해 부터 공언해 오던 터라 특별히 새롭게 여겨지는 일은 아니지만,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시대 개막과 함께 구민의 대표를 직접 선출한 1995년 제2대 지방의회 의원으로 시작해 4선에 이르기까지 1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방자치의 산 증인으로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세월이기에 그다지 귀 기울여 듣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우 의장은 지난 2008년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돼 의원들이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으며 구민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집행부와의 소통에 힘 써왔다.

또 지난 23일 2009회계연도의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위촉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3명의 위원과 함께 5월3일부터 한 달간 실시하는 결산검사를 끝으로 16년간의 의정활동을 뜻 깊게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제6대 동작구의회에는 더욱 참신하고 능력 있는 후배들이 들어와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그로 인해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기에 미련 없이 구민의 대표라는 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