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견제 민주당 김진표 의원 출정
김문수 견제 민주당 김진표 의원 출정
  • 신철웅 기자
  • 승인 2010.04.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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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선거행보돌입

김진표 민주당 최고의원(63)은 지난 20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6.2일 지방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김 최고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제 국회의원이 아닌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기도’의 꿈과 희망의 역사를 시작하려 한다”며 “경기도를 바꾸겠다. 대한민국을 바꾸겠다. 삽질대신, 도민을 우선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차관을 거쳐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장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을 역임하였고 17대,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수행했다.

10대 공약으로 △가고 싶은 학교, 강해지는 공교육 △부모는 낳고 경기도는 키우고 △튼튼한 기업, 든든한 일자리 △집 걱정 없는 경기도 희망둥지 프로젝트 △사각지대 없는 현미경복지 △자연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 △1시간대, 빠르고 가까운 경기도 △신장성 불로오션 경기도 △경기도의 작은 통일, 하나 되는 한반도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를 발표하고 “김문수 지사는 삽질 예산 ‘펑펑’ 도민 복지 ‘전국 꼴지’, 작은 MB”라며 “경기도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꼴지를 다투고 있는 것은 ‘경제문외한인 일자리 무능 도지사’ 때문이다. 호화청사, 호화 요트쑈 등 ‘생색내기 도정, 쇼맨십 도정’에는 국민세금을 펑펑 쓰면서 복지예산에는 인색한 복지마인드 부족”이라 포문을 열었다.

김진표 예비후보는 26일 정세균 대표 등 당지도부와 6.2 지방선거 후보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 전체회의 연설에서 “김진표의 민생경제가 김문수의 대권정신보다 강하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며 “지금 당장 대통령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도지사는 당장 바꿀 수 있다”며 “4대강이 아니라 사람에 투자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도민이 무능한 MB가 함께하는 김문수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한 김진표 중 누구를 택하겠냐”며 “변화를 원하면 지금이 바뀔 때”라고 역설했다.
야권단일화 실패에 대해서는 최근 야권단일화를 다음달 13일까지 꼭 이루겠다고 밝힌바 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김진표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수원시권선구에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