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위기관리상황실 개소
정부 재난위기관리상황실 개소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0.05.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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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부중앙청사 1층, 국가적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역할

국가적 재난관리를 총괄할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이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에 마련돼 3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등이 참석한다.

중앙재난위기상황실은 714㎡ 크기에 행정안전부 위기관리상황실,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및 소방상황실이 함께 들어서 있다. 여기서는 사회적 재난 및 각종 자연‧인적재난 상황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의 재난안전과 국가의 비상대비 상황을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위기상황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국민적 관점에서 계속 높여 나가달라”고 강조한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위기상황실 개소를 계기로 올 7월까지 ‘국가재난관리통합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중앙-지방 등 전국의 모든 국가기반 관련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상황관리시스템 통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