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질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구는 오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할 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한상대회’는 4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 1500여명이 참여해 전시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유망 국내기업의 상품을 선정, 구매 및 해외 판매 대행을 해주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 신청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금속 △정보통신 △환경 △바이오 △패션 △에너지 △식품 관련 기업 등이다.
구는 심사를 거쳐 5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중소기업은 전시회 기본 부스료, 공동부스 인테리어 및 일부 전시비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동작구청 지역경제과(820-9732)로 팩스(820-9987), 우편(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79 유한양행 빌딩 9층, 모집기간내 도착분에 한함)이용 및 직접방문 하면 된다”며 관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에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한상대회에 피토젠(천연화장품 제조) 등 5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8건의 수출입 계약을 체결, 1억5700만원의 수익을 낸 바 있다. 또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올 한해 4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