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 3개시장 공동 건의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 3개시장 공동 건의
  • 서영섭 기자
  • 승인 2010.07.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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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및 조기착공 건의서 공동서명

▲ 6일 오후 4시 의정부 시청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가운데), 현삼식 양주시장(왼쪽), 서장원 포천시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철도 7호선 경기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의 긍정적인 방향과 사업의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공동 서명식을 가졌다.
수도권 3개시(의정부·양주·포천)가 경기북부지역 주요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광역철도 7호선 경기북부연장’에 힘을 합쳤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6일 오후 4시 시청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의 긍정적인 방향과 사업의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공동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개시 시장들은 이날 경기북부지역 주요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혼잡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의 통과와 세부사업 확정으로 사업의 조기 착공을 건의하기 위한 건의문을 3개시 단체장 공동명의로 작성했다.

시장들은 공동 건의문에서 경기북부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해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의 중첩으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해 지금까지 지역개발에서 소외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또 정부가 경제성 등 제반 여건이 어려워 예비타당성조사에 신청한 전 노선의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에는 포천시 송우택지지구 구간까지 단계별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광역철도 7호선 북부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08년부터 경기북부 3개시의 지속적인 대상사업 건의에 힘입어 올해 1월초 국토해양부를 거쳐, 3월9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회의에서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원에서 4개월에 걸쳐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8월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