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구청장 생활현장방문 마쳐
김영배 구청장 생활현장방문 마쳐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0.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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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대책 마련 주목, 각종 건의사항 추경반영 등 지시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취임 직후 곧바로 실시한 ‘경청과 소통을 위한 주민 생활현장방문’을 마치고, 이에 따른 후속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월6일 삼선동을 시작으로 하루 1~2개 동의 일정을 소화하며 관내 20개동에 대한 방문을 지난달 28일 오후 정릉1동에서 마무리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종 공사현장과 재난위험시설물, 복지시설, 재래시장, 어린이집 등 1개동에 적게는 2곳, 많게는 9곳에 이르기까지 모두 120여곳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진행했다.

방문하는 곳마다 주민들의 건의도 잇달았다. 구는 주요 건의사항인 도로확장 및 인도설치, 공원조성, 문화재주변 고도제한 완화, 소상공인 보호, 보건분소 및 공영주차장 설치, 용도지구 변경 등 건의 내용에 대해 주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적극 처리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처리방침을 현장에서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였다. 건의사항 접수결과 토목분야 15건, 교통분야 12건, 재개발․재건축분야 15건 등 총 65건이 접수됐다.
후속대책으로 김 구청장은 골목길 파손 보수에 대해서는 8월말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조치하도록 했다.
또 개운산 배수지 이전문제로 보류됐던 성북문화센터 건립은 개운산 배수지로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2월 이후에 보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한 주민의 음식점 지원요청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 “성북구 맛집을 블로그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방문이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삶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번 방문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무리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민 삶의 현장 곳곳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