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석면관리 주민 감시단구성
강동구 석면관리 주민 감시단구성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0.08.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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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처리 전과정 모니터링 실시로 주민의 건강보호 및 투명한 행정실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재건축ㆍ재개발 정비사업 등 대규모 건축물 철거과정에서 발생되는 석면피해를 막기 위해 ‘석면관리 주민 감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석면관리 주민 감시단’은 지난 3월 ‘정비사업 지역 등 석면관리 종합대책’에 의해 구성된 것. 구는 지난달 철거공사에 들어간 둔촌동 소재 현대연립의 석면관리 감시를 위해 7월13일 ‘석면관리 주민 감시단’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구성, 조합원 등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은 배제하고 환경단체 전문가 2인, 철거건물 인근 학부모대표 2인, 인근 주민대표 1인 등 5인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철거ㆍ멸실 신고 건축물에 대한 석면 사전조사 확인, 석면 해체작업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 위생설비 시설 설치여부, 석면해체 및 제거와 폐기물 처리 과정 등 철거 대상 건축물의 철거 완료시까지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고덕ㆍ둔촌주공아파트 및 천호뉴타운 등 대규모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 대한 철거 시 석면 처리과정을 전문가 등 주민들이 상시 모니터링해 객관적인 감시체계를 구축, 석면의 안정적인 철거를 유도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또한 석면처리 전 과정을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