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제로, 청렴 관악인'
'부패 제로, 청렴 관악인'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08.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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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계약사무 무방문 시스템 등 청렴도 향상 방안 마련

계약사무 No-Visit(무방문) 시스템 도입, 전문상담원 민원설문조사, 금품ㆍ향응 수수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의무적 개선과제 발굴시행, 청렴시책 및 반부패 수범사례 공모, 민원불편ㆍ부당처리 신고알림판 설치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해 ‘부패 제로화’에 나선 관악구.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부정ㆍ부패 없는 청렴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직원과 고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2010 구정 청렴도 향상대책’을 마련,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더욱 강화된 민원설문조사를 통해 각종 민원처리 과정에서 담당공무원의 불친절 행위와 부조리ㆍ부패 등을 파악, 엄중한 신분상의 조치와 함께 행ㆍ재정적 조치를 취해 부정, 부패 요인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민원설문조사는 기존 전화ARS 방식에서 전문상담원에 의한 직접으로 전환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문제점과 취약요인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행정에 적극 반영한다.

그밖에도 사전예방중심의 감사활동을 강화하고자 청렴도 측정결과 저조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획 감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클린신고센터 운영, 공직자 부조리신고 포상금제, 금품?향응 수수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구는 8월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관악구 청렴캠페인 광고’를 제작, 구내방송망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광고는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내용, 밝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쾌한 내용 등으로 구성해 하루를 마감하고 정리하는 퇴근시간 전 방송한다.
모든 광고는 전문작가가 광고카피를 제작한 후 관악구 방송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직원이 직접 성우로 나서고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조합해 제작에 참여하는 등 광고카피 비용을 제외한 별도의 소요예산 없이 자체 제작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대책과 청렴캠페인 방송을 통해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고 자연스럽게 청렴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부패제로, 클린 관악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청렴콘텐츠를 검토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