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층 무료 집수리 지원
양천구, 저소득층 무료 집수리 지원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0.08.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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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도배·장판 등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양천구에서 실시하는 집수리 사업은 서울형 집수리, 주거현물급여집수리, 에너지효율개선 집수리 등 총 3개 사업으로 올 하반기 서울형 집수리 대상은 3인기준194만4323원인 도시가구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 즉 차상위계층 중 전월세 거주자이며 특히 올해는 다자녀·다문화·외국인근로자 가정까지 대상이 확대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형 집수리의 내용은 도배, 장판, 단열(벽), 도어, 위생기구(세면대, 양변기), 방수, 샷시, 처마, 싱크대, 천정벽 공사, 화장실과 주방 타일, 페인트, 전기 등 표준 13개 공종이며 공사는 1가구당 최고 80만원 범위 내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양천구에서 실시하는 주거현물급여 집수리 사업은 기초수급자 중 자가가구에 거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위의 표준 13개 공종 외에도 문턱제거, 안전대 설치 등 노인·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이 가능하며 가구당 지원한도는 170만원이다.

그밖에도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에너지효율개선 집수리 사업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단열·창호·바닥·물품지원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공사를 시행해주는 사업으로 양천구에서는 신월복지관, 한빛복지관, 양천지역자활센터에서 시행을 맡고 있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8월 중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를 지참하여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