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인권리더십 아카데미’
서울시의회 ‘인권리더십 아카데미’
  • 문명혜 기자
  • 승인 2010.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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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32명 의원 참여, 휠체어 장애체험 등 경험

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주에 있는 인권교육센터에서 ‘인권리더십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서울시의원 등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의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개최한 것과 관련, 지역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인 지방의원이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의정활동에 있어 인권적 접근을 견인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참여한 시의원은 교육기간 동안 휠체어를 타는 장애체험도 실시한다.

아카데미의 주요 프로그램은 △차이와 차별 그리고 성희롱 △나만의 특별한 의정활동, 진정사례에서 답을 찾다 △지역민원, 인권리더십으로 해결한다 △인권적 관점에서 우리지역 다문화정책 다시보기 △인권존중 지역사회 비전 만들기 등이 있다.

또 교육과정 수료 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교육(성차별예방교육)을 이수한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명예 인권의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권교육은 지난 15일 서울시의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간 인권증진교류협력 MOU체결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시의원들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모범적인 인권 옹호자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