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김장철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0.11.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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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노량진근린공원
내달 20일까지 일반종량제 생활쓰레기 봉투에 스티커 부착, 김장쓰레기 배출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김장철을 맞아 24·25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량진근린공원(대방동 소재) 내 다목적운동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판매부스 20개를 설치해 군산시를 비롯한 8개 시·군에서 생산한 김장재료(배추·무·젓갈 등)를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참여단체별 특산품 위주로 선정했으며, 직거래장터 판매품목 및 판매 예정가격은 동작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가계 부담을 덜고 도·농 교류도 활성화시키고자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동작구는 다량 배출되는 김장쓰레기에 대한 처리대책을 마련하고 김장재료를 포함한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19일부터 12월20일까지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는 중·대형 일반종량제 생활쓰레기 봉투(20ℓ·30ℓ·50ℓ)에 담아 김장쓰레기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면 되고 김장쓰레기 전용 스티커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구는 스티커를 부착한 봉투에 일반 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으로 주의를 요구했다.

구는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농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단속결과 위반사항이 경미한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원산지 미표시 등 중대한 위법사항은 확인서 징구 후 관련법에 의거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