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 오폐수 정화 ‘대혁신’
미생물 이용 오폐수 정화 ‘대혁신’
  • 한국시정일보
  • 승인 2010.11.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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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E(주) 신기술 BS-03공법 개발…시설비 70%·유지비 50% 절감

김재식 박사
미생물의 생태 공학적 처리공법을 활용 오폐수처리를 극대화한 환경 업체가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WE(주)(대표이사 김재식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6-21 세양에이팩스타워 1501)는 국내 최초로 분뇨처리장치(특허 제 04484095)를 발표한 이후 최근 BS-03 System공법을 이용, 무독성메디아로 오폐수와 축산폐수 및 분뇨처리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오염물 처리 방법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그 종류와 숫자를 헤아릴 수 없는 미생물을 활용, 수중 미생물 생태계와 서식조건을 만들어 다양한 폐수처리를 가능케 해 유입수 및 부하에 강한 처리능력을 갖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

다시 말해 산 기관을 통해 최대 요구 산소량 개념이 아닌 최대공급량으로 공급되는 공기는 일반 활성 슬러지법 보다 더욱 많은 다양한 호기성 미생물의 활동에너지 및 증식의 호흡원으로 사용된다는 원리를 적용했다. 그 결과 세포분열시 기하급수적으로 미생물이 증식되고 폐수처리 활동이 매우 빠른 속도로 다양하게 처리돼 슬러지 발생량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을 처음 개발 한 것은 김진석 박사(63·일본 와세대학석사·독일 브라운슈바이버대학 박사). 김 박사의 연구를 구체화 시킨 장본인이 바로 김재식 박사(57·전북대 조경과 교수)다.
김 박사팀이 개발한 BS-03공법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 일반적으로 모든 유기물과 무기물들이 처리되지 않으면 슬러지가 생긴다. 그러나 BS-03오폐수처리공법은 슬러지가 발생하지 않아 별도로 슬러지를 치울 필요가 없다.

BS-03공법의 장점은 순수 미생물 처리로 화합물 투입 없이 친환경처리로 기존 오폐수 처리시 다량의 슬러지가 발생하는 것과 달리 슬러지 발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유지관리도 기존 공법의 50%이하 저렴하고 시설비도 70%이하로 저렴하다. 처리장 면적도 기존공법보다 70%이하이고 일정한 모듈의 Cell을 연속적으로 배열함으로 처리능력을 무한히 확장 할 수 있다. 폭기 동력 외에 물질이동이 자연낙하에 의한 S 이동이며 이송장치 및 교반기 등이 전혀 없어 A/S및 설비보증도 유리하다.

처리능력도 매우 우수해 다양한 폐수처리가 가능하고 하천수, 생활하수, 고농도폐수, 음식물 침출수,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폐유, 축산폐수 등을 고농도로 직접 처리한다.
특히 기존 처리방법은 폐수성상에 따라 특정 미생물의 배양이 필요하나 이 방법은 수많은 미생물이 서식해 폐수 성상에 따라 특정 미생물배양이 필요 없다.
이 같은 오폐수 처리방법에 따라 미생물 생태공학적 방법으로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거의 제거돼 하천생태계에 최적의 환경을 유지 할 수 있다.

“전세계 음식물쓰레기 해법 제시”
미생물 활용 정화공법 개발한 김재식 박사



하수처리장이나 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기존공법이 처리치 못한 것을 토양에 함유된 미생물을 활용 맑은 물로 정화시키는 것으로 수질개선에 도움이 큰 처리방법이다.
미생물은 4억년부터 살아온 지구순환을 돕는 물질로 인간들이 과도하게 오염시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존공법은 미생물을 10종이 하로 써 슬러지가 없어지지 않으나 신기술은 자연상태의 미생물보다 100배-1000배까지 빨리 처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 방법이 슬러지를 바다에 다시 버리는 악순환을 거듭하나 신기술을 슬러지 자체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효과를 갖고 있다.

-BS-03처리 방법의 개발동기와 향후 전망은.
신기술 처리방법은 최초로 김진석박사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처음에는 일본이나 독일의 기술을 적용했으나 내 자신이 지난 81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유학시절 생태조경을 연구하면서 김 박사의 앞선 기술을 접목해 활성화 시켰다. 현재 개발된 신 기술은 일본등지의 외국에서 개발된 기술보다 10년 이상 앞선 것으로 현재 축산농가나 자치단체의 하수처리는 물론 국내 6곳의 골프장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새기술 보급 확대와 관련 특별한 바램은.
오는 2012년부터는 해양독 기금이 지로 법으로 지정돼 있어 신기술공법은 적절한 시기에 타당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대 돼야 될 것이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는 기름, 소금기처리가 안된 상태에서 버려지고 있어 해양의 치명적인 독이 된다. 향후 음식물 쓰레로 인한 대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번 개발된 신 공법은 기름기나 소금기를 없애줘 기존 하수처리장을 당류 수준으로 유지 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공법이다. 이 공법은 국내는 물론 범세계적으로 확산시켜 지구촌의 환경 오염을 근절시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