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차 재 홍 예결위원장 “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
마포구의회 차 재 홍 예결위원장 “일자리 창출 등 노인복지에 많은 관심”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0.1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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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마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9명으로 구성된 예결특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방향을 제대로 이끌어 낼 위원장에 차재홍 의원을 선출했다. 전화인터뷰가 이뤄진 7일 그날도 차재홍 위원장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예결특위는 6일 시작으로 14일까지 9일간 열린다.

“연륜과 경험이 많고, 인품 또한 특출한 위원들의 도움으로 예결특위 위원장의 자리에 섰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앞선다. 예산안을 세심히 살펴 불요불급한 사안은 없는지 매 회의 때마다 집중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차재홍 위원장.
차 위원장은 “제출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각 국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10% 감액 편성돼 있다.

쇄신을 통해 변화를 주려는 구청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내년도 예산안을 평가했으며, “특히 위원들은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의문이 드는 모든 사항에 대해 더욱 더 깊게 파고들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여질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차 위원장은 행정건설위원회 소속으로,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다. 그는 “노인들이 무기력하게 노인정에서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동네 청소를 하는 등의 활동으로 활력을 찾고, 용돈도 벌 수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예산 편성에서도 복지 부문에 많은 예산이 잡혀 있다. 심의를 통해 면밀히 살필 예정이며, 구비뿐만 아니라 국ㆍ시비 지원까지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재홍 위원장은 지역구가 망원2ㆍ연남ㆍ성산1동으로, 성미산과 관련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차 위원장은 “(홍익 초ㆍ중ㆍ고등학교 설립 관련) 부지 허가권은 이미 난 상태며, 최근 도로 점용허가도 받아 공사가 많이 진척돼 있다. 이런 현실에서 봤을 때 학교가 빨리 세워져 주민 불편이 최소화됐으면 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林志元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