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급식모니터링단 운영
동작구, 급식모니터링단 운영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1.01.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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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건강지킴이 18명 및 어린이집 급식모니터링단 40명 운영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관내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와 급식과정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아동 급식 서비스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보육시설 209개를 대상으로 아동건강지킴이 및 어린이집 급식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8명으로 구성된 ‘아동건강지킴이’는 24일부터 관내 아동 집단 급식소로 신고된 77개 시설(어린이집 55, 유치원22)을 △무신고·무표시·유통기한 경과제품 반입여부 △부패·변질·포장 파손제품 반입여부 △냉동·냉장제품의 적정 운송여부 △조리장 내 위생관리 실태 △식재료 취급 상태 △조리기구 관리 실태 등을 월 1회 정기 점검한다.

‘급식모니터링단’은 학부모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40명을 모집했으며,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미신고 시설인 상시 50인 미만 급식시설 132개소에 대해 월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소정의 교육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급식재료의 질과 유통과정, 급식과정, 식단 및 식사모습을 매일 공개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학부모와 일반 주민이 함께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보육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 대다수 보육시설의 실상을 널리 홍보해 구민들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보육시설 안전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주민들의 관심이 최근 급증함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아동의 급식사진을 보육포털서비스(iseoul.go.kr)에 공개하고 있으며, 학부모가 어린이집에서 이뤄지는 급식과정을 직접 참관하는 ‘열린 어린이집’운영을 제도화했다.

급식사진 공개 및 열린어린이집 운영은 내달 28일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