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장정호 부의장 “지역사회 위해 뛰는 ‘섬기는 일꾼’ 매진”
용산구의회 장정호 부의장 “지역사회 위해 뛰는 ‘섬기는 일꾼’ 매진”
  • 임지원 기자
  • 승인 2011.02.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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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장정호 부의장
 “구의원들의 활동은 ‘한약’과도 같다. 어설픈 결과를 내기 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원인부터 제대로 고쳐나가는 의정활동이 선행돼야 한다.”

16일 만난 장정호 용산구의회 부의장은 짧지만 강력하게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부의장’이라는 직책은 의장과 의원들을 연결하는 고리며, ‘소통’의 창구”라고 정의하며, “부의장으로서, 구민의 대표로서 주인 의식을 갖고 남은 임기 내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장정호 부의장은 연초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던 제주도ㆍ양주 휴양소 문제와 관련해 “제주도 휴양소 건은 2011년 계획안으로, ‘집행부의 정책 검증’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봤을 때 이를 시도도 해보기 전에 이슈화돼 유감스럽다. 지난해 열린 공공건축물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제기된 양주 휴양소 매입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재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의혹이 있는 부분은 명명백백하게 밝혀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정호 부의장은 공공건축물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장 부의장은 “구청사뿐만 아니라 경로당, 구립어린이집 등 해마다 이들 시설물에 들어가는 경직성 경비가 많다. 찾아보면 아낄 곳이 많은데도 말이다. 이런 이유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재선의원으로 4대 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장정호 부의장은 “건축 분야 전문가로서 이와 관련된 현안에만 치우친 의정활동으로 복지 분야에 있어서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면서 그 당시를 회고했다. 이런 탓에 장 부의장의 의정활동 주요 관심사는 ‘복지’다. 지난 4년간 복지와 관련한 공부에 전념, 사회복지사ㆍ보육교사 자격증뿐만 아니라 행정사회복지학 학위를 취득한 것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

장정호 부의장은 “이제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꾼’으로서 좁게는 가족에게 인정받고, 지역구인 후암동ㆍ용산2가동ㆍ이태원2동 주민들에게, 나아가 용산구의 역사에 제대로 된 ‘공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운 바를 열심히 실천하겠다”면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