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표준화된 임산부 산전관리 권고안’ 시행
강동구, ‘표준화된 임산부 산전관리 권고안’ 시행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1.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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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강동구보건소를 이용하는 예비부모들의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결과다.

강동구보건소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표준화된 임산부 산전관리 권고안’을 개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임산부는 임신반응검사, 초음파 검사, 산전우울증 검사, 출산준비교실, 영유아 예방접종 등 주수별로 필요한 산전 ? 산후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 보건소1층 영유아실을 찾으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볼 수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이 제공된다. 또 매주 목요일 4주간 진행되는 출산준비교실은 임신 32주차 교육과정으로 출산방법, 신생아 돌보기, 산모 우을증 예방 등 출산ㆍ육아정보가 제공되며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수여해 예비맘에게 인기가 높다.

출산 후에는 관내 모든 출생아들을 대상으로 무료청각선별검사 쿠폰발급을, 월~금요일은 물론 둘ㆍ넷째주 토요일에도 임산부 산전관리 및 영유아 예방접종이 마련돼 있다. 서비스는 사전예약제(2224-0753)로 운영되며 모두 무료다.

그밖에도 강동구보건소는 지난해 부부 분만 체조교실에 이어 올해 출산에서 양육까지 남편과 함께하는 원스톱 토요 워킹 맘 아카데미를 준비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2월 보건소를 찾은 임산부 47명의 임산부 프로그램 요구도 조사를 반영해 구성한 것. 12일부터 매월 둘ㆍ넷째주 토요일 2주간 강동경희대병원 모자보건센터 코디네이터와 함께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강동구보건소 지하1층 다목적실에서 20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신청은 사전예약제(2224-0753)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지난해 부부 분만 체조교실은 총 8회에 160명, 모유수유 클리닉은 27최에 113명, 임산부 관리 및 영유아 예방접종은 22회 3537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