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대한항공 여승무원들과 함께 사랑을 담아 나눔을 실천하는 손뜨개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업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봉사활성화에 앞장서도록 지원하고자 기업과 자원봉사센터간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이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손을 잡게 됐다.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서 손수 모자와 목도리를 뜨개질하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모자와 목소리 세트는 올 연말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총 50여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뜨개질에 필요한 각종 실과 물품은 대한항공에서 전액 부담하고, 구는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완성된 모자와 목도리 세트를 여승무원들과 함께 전달하게 된다.

손뜨개 봉사단에 참여하는 여승무원들은 오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4주 과정의 손뜨개 교육을 받은 후 올 12월말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기업과 종사자가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갖고, 지역 주민들과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협력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삶의 보람도 느끼고,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