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자리 창출도 '1+1'
강남구 일자리 창출도 '1+1'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3.31 14:24
  • 댓글 0

강남구상공회, 고용부 서울강남지청과 일자리창출 MOU체결
▲ 지난 24일 삼성동 소재 강남구상공회 회의실에서 신연희 강남구청장, 김희용 강남상공회 회장, 조성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4일 오후 4시 30분 삼성동 소재 강남구상공회 회의실에서 강남구상공회(회장 김희용),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지청장 조성준)과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금년 520억원을 들여 일자리 9268개를 창출한다는 목표아래 청년인턴을 150명 규모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70명 규모로 확대했고, 구인ㆍ구직자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대규모로 2회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강남구만의 노력으로는 청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기에 강남구상공회 및 서울강남지청과 손을 맞잡은 것.
이번 협약으로 구는 일자리창출 계획수립, 상공회 및 기업지원, 참여기업 관리 등을 전담하고, 서울강남지청은 고용창출 및 고용촉진 사업 지원, 통계자료 제공 등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 강남구상공회는 ‘채용 1+1’ 추진, 일자리창출에 회원사 참여 독려, 기업애로사항 의견수렴을 담당하기로 했다.
구호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 금년 공동 협력사업으로 ‘채용 1+1’(1사 1인 더 채용하기)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4000여개의 회원사가 모두 참여한다고 가정한다면 4000명의 채용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참여기업 중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연말에 구청장 표창과 함께 강남구 및 고용부 지원사업의 우대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일자리창출뿐만 아니라 고용환경 개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및 기업의 성장ㆍ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상공회와 서울강남지청이 힘을 한데 모은 만큼 일자리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유관기관, 취업ㆍ교육 연계 기관, 고용 우수기업, 백화점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