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수영장 11.9%, 수질 부적합 판명
서울시내 수영장 11.9%, 수질 부적합 판명
  • 시정일보
  • 승인 2004.10.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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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수영장 중 11.9%가 수질 부적합으로 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16일부터 8월24일까지 서울 소재 수영장 201곳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내수영장 21개소, 실외수영장 3개소가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2003년도 검사결과 부적합률 15%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유리잔류염소 기준에 맞지 않는 곳이 21개소였고 과망간산칼륨소비량 기준 초과 2개소, 유리잔류염소 기준미흡 및 대장균군 발견 1개소이다. 시는 유리잔류염소 기준을 벗어난 곳이 21개소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리잔류염소는 수영장 물의 소독을 위해 0.4~1.0㎎/ℓ(오존 소독 등으로 사전처리의 경우 0.2㎎/ℓ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