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길거리 공연 봄 기지개
강남구, 길거리 공연 봄 기지개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4.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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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오는 10월말까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왕래가 많은 거리와 지하철역 및 공원 등지에서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매일(주말 제외) 장소와 레퍼토리를 바꿔가며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지난 2007년부터 5년째 이어져 온 길거리 공연은 고정관객까지 생기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관현악 앙상블에서부터 합창, 비보이댄스,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국악공연, 강종 퍼포먼스 등을 공연장소와 관객의 특성에 맞게 요일별 테마를 정해 공연할 예정이다.
월요일은 ‘양재뮤즈클럽’과 ‘강남실버악단’이 공연을 맡는데 도산공원과 선릉역 공연장에서 인근 직장인들과 통행인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선사하고 화요일은 일원동 수서아파트지역에서 ‘강남합창단’과 ‘전통민요보존회’가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로 꾸민다.
수요일은 ‘참소리 공연단’이 역삼1문화센터 분수광장에서 ‘구민을 위한 예술공연’을 열어 비보이댄스와 밸리댄스 및 팝을, 목요일은 코엑스몰 이벤트 코트 및 삼성역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실버악단’과 ‘양재뮤즈클럽’ 등이 직장인을 위한 ‘런치 콘서트’를 연다.
금요일은 강남역 광장과 마루공원 공연장에서 ‘강남실버악단’과 ‘초승달’의 ‘작은 음악회’가 토요일은 압구정동 씨티은행 앞에서 ‘재즈빅밴드’가 통행인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거리 음악회’가 펼쳐진다.
그밖에도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양재천 영동5교 밑 특설무대에서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합창단’, ‘전통민요보존회’ 등의 특별공연이 1시간 동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