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 재·보궐선거
10월30일 재·보궐선거
  • 시정일보
  • 승인 2004.10.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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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전국의 47곳에서 실시되는 200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서는 당대표들이 나서는 지원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가 치뤄지는 파주시, 철원군, 강진군, 해남군, 거창군에서의 선거운동은 과열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따라서 선거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이고 관계 사법 당국에서는 공명선거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여 불법선거를 발본색원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신성하고 귀중한 한 표를 갖고 있는 유권자들은 선출직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해 어느 후보가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며 주민의 심부름꾼인가를 면밀하게 검토해 주민의 힘을 보여주는 주권을 행사하여야 할 것이다. 또 주민의 대표자가 되기 위해 출마한 입후보자들은 겸허한 생각과 행동으로 주민의 대표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유권자와 입후보자, 선거관리를 맡고 있는 관계기관이 삼위일체가 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간과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언제나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는 것처럼 일부 몰지각하고 파렴치한 입후보자들의 감언이설에 속는 유권자를 방자하기 위해서 지역의 시민단체들도 언제나 깨어있어야 하는 것이다.
10월30일 저녁이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선거운동기간 중 과연 누가 무엇을 어떻게 나타낸 것인지 주민의 심판은 냉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10월30일 200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내년 4월 실시예정인 200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앞 둔 전초전으로 치부될 것인지도 이번 재·보궐선거가 치뤄지는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4년 10월30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공명선거를 기대해 보며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