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세대 전자도서관 오픈
강남구, 3세대 전자도서관 오픈
  • 정응호 기자
  • 승인 2011.04.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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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3세대 전자도서관’이 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남구 전자도서관(ebook.gangnam.go.kr)’이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 등 새로운 통신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것.

등록회원만 5만7887명에 달하는 ‘강남구 전자도서관’은 1만2494종 30만7674권의 장서를 자랑하며 한 달 평균 6700명이 찾는 인기 전자도서관이다. 구는 우선 지난해 이후 입고된 전자책 1669권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변환을 끝냈고 나머지 전자책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안드로이드계 등 기종에 관계없이 모든 스마트폰에서 불편 없이 강남구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 모바일 디바이스’ 서비스도 실시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모바일 전자책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강남구 전자도서관(ebook.gangnam.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올해 서버를 새로 교체하고 고객지원센터를 따로 운영해 프로그램관련 업무, 회원의 등록ㆍ탈회 관리, 도서 열람환경 관리, 이용자 PC환경조성 등의 불편을 바로 해결함은 물론, 전문 ‘사서’를 두고 맞춤형 독서상담을 위한 ‘북멘토링(독서상담실)’을 실시하는 한편, ‘초등학교 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해 신착도서와 우수도서를 준비하고 어린이들의 독서지도까지 서비스 할 계획이다.
또 ‘e-행정자료도서관’을 운영해 구에서 제작한 행정자료 중 구정백서, 통계책자, 학술용역자료, 홍보자료, 행사자료 등 주민에게 유익한 행정자료도 전자책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조용근 문화체육과장은 “새로운 통신환경과 수요에 발맞춰 선보이는 시도인 만큼 이용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더욱 즐겨 찾는 전자도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