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랑 원화전시회
최향랑 원화전시회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1.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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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어린이도서관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31일까지 송파구립어린이도서관에서 최향량 작가와 함께 하는 ‘숲속 재봉사’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최향랑 씨는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 여행>으로 제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을 받은 작가다. ‘숲속 재봉사’는 작가가 오랜 시간 수집해온 조개껍데기, 돌멩이, 말린 꽃잎, 잎사귀, 혹가시산호, 단풍나무 씨앗 등 다양한 재료를 콜라주 형태로 붙여 만든 독특한 작품으로, 책에 실렸던 그림 속 배경과 등장인물들이 고스란히 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에 재현된다. 치수 재는 자벌레, 가위질하는 거위벌레, 레이스 뜨는 거미 조수와 함께 옷을 만드는 재봉사가 새, 물고기, 동물들에게 옷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이다.

송파구립어린이도서관은 27일 오후 3시 7세에서 9세 어린이 약 15명을 대상으로 ‘나도 숲속 재봉사’ 워크숍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 최향량 씨는 직접 ‘숲속 재봉사’를 낭독해주며, 작품에 얽힌 이야기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