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대성 디큐브시티 채용박람회
구로구, 대성 디큐브시티 채용박람회
  • 정칠석 기자
  • 승인 2011.05.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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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픈 앞두고 53개 입점업체 1000여명 채용

▲ 구로구 대성 디큐브시티 일대 조감도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선호도 검사,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모의면접 체험도 진행

[시정일보] 구로구와 대성 디큐브시티가 힘을 모아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로구청 강당과 광장에서 1000명의 직원을 뽑는 대규모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 오픈하는 대성 디큐브시티의 입점 업체들이 구로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구로구민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4일 ‘디큐브시티 완공 후 생기는 1000개의 일자리 중 500개를 구로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던 디큐브시티와 구로구의 업무협약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디큐브시티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구로구민을 위한 일자리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채용 직원수를 500명으로 한정하지 않고 일단 박람회를 개최해 구로구민을 채용한 후 모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만 충원할 계획이다.

대성 디큐브시티는 신도림역 북측광장 인근 신도림동 360-51번지 일대에 51층 2개동, 41층 1개동으로 지어지고 있는 첨단 주상복합단지다. 완공되면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디큐브 백화점, 뮤지컬 전용극장 디큐브 아트센터, 디큐브시티 파크, 뽀로로 키즈 테마파크, 디큐브 테마 식당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백화점 입점 51개, 호텔 입점 2개 등 총 53개 업체가 참가한다. 백화점 입점 업체들은 판매사원, 보안요원 등 총 800명을 채용하며 호텔 업체들은 사무직, 객실정리, 연회장 직원 등 20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날 구청 강당에는 각 업체들의 채용관이 설치돼 현장 면접이 이뤄지게 된다.

구청 광장에는 ‘채용지원관’, ‘컨설팅관’, ‘체험관’, ‘이벤트관’ 등이 마련돼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채용지원관은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선호도 검사, 컨설팅관은 이력서와 이미지 컨설팅, 체험관은 메이크업, 모의면접, 이벤트관은 이미지 캐리커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되는 직원들은 6월 업무교육 등의 채용 절차를 거쳐 7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구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청과 관내 업체가 힘을 모아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로 일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는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