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공단, '2011 강동북페스티벌' 개최
강동구공단, '2011 강동북페스티벌' 개최
  • 송이헌 기자
  • 승인 2011.05.23 16:19
  • 댓글 0

28일 오전 10시 강동구청 앞마당 일대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유한식)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구청 앞마당 및 디자인 거리에서 ‘2011 강동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내ㆍ해공ㆍ강일ㆍ암사도서관 등 강동구립도서관 4곳이 공동 주관,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BOOKㆍ새ㆍ通-책, 새롭게 통하다’를 주제로 △책을 통해 사람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드는 다양한 참여주체의 협력(Cooperation) △책과 다양한 장르의 융합(Convergence) △일주일의 축제가 미래의 밑거름이 되는 연속성(Continuity)을 기본정신으로 향기로운 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먼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4개 구립도서관이 마련한 인형극, 강연회, 낭독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와 특별행사가 북페스티벌을 가득 채운다. 특히 27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초청특강이 열리고, 오후 6시 30분 암사도사관 지하1층 해강홀에서는 ‘내 인생의 힘이 되어주는 시’의 정호승 시인 특강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먼 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의 작품과 일상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시간은 28일 오후 5시 강동어린이회관 3층 아이누리홀에서 진행된다.

28일 축제 당일에는 강동구립민속예술단의 흥겨운 길놀이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라고 2011 강동북페스티벌 개최 의미를 전하는 ‘책 읽는 강동’ 선포식이 거행된다. 이어 브라스마켓의 축하공연, 도전 퀴즈왕, 북 콘서트 J's Trio, 크누아 기타 앙상블, 큐직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이날 구청 앞 디자인거리 일대가 책을 위한 놀이, 문화공간으로 대변신한다. 리본 곰돌이만들기, 캐리커처그리기 등 14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고, 주요 출판사와 대형서점들이 참여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도서할인판매코너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다양한 기획전시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의 역대 베스트셀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베스트셀러전, 걷기의 재발견, 서울의 재발견, 지구의 재발견, 독서의 재발견 등 테마별 추천도서를 만날 수 있는 테마기획전, 이원복 작가전이 마련된다. 주민들이 직접 개설하는 책벼룩시장과 동화구연가들의 동화구연, 석고마이미스트들의 공연 등 북페스티벌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별행사도 강동북페스티벌에서 놓칠 수 없는 재미다.

강동북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도시관리공단(427-40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