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월드디자인센터 유치 올인
구리시, 월드디자인센터 유치 올인
  • 방동순 기자
  • 승인 2011.05.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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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시장, 라스베가스 HD디자인엑스포서 미셀 핀 국제자문위 의장과 대담

▲ 박영순 구리시장(사진 왼쪽)은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샌즈HD엑스포장에서 미셸 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만나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문제를 놓고 논의를 가졌다.

[시정일보]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HD디자인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영순 시장은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샌즈HD엑스포장에서 미셸 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국제자문위원회 의장과 만나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문제를 놓고 논의를 가졌다.

이날 미셸 핀 의장은 “한국의 구리시는 디자인 전문가가 많은 일본과 가깝고 싱가폴을 비롯, 접근성이 뛰어난 아시아권의 중심 도시”라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월드디자인센터를 유치하는 것은 큰 행운으로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엑스포는 반드시 성공하는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곽상경 구리월드디자인유치위원장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적 디자인그룹의 자사 브랜드 쇼룸 1000개가 입주하는 초대형 디자인센터 유치가 구리시의 목표” 라며 “디자인센터가 유치되면 이곳에서 해마다 엑스포를 개최, 매년 7조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10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능하다”고 전망했다.

특히 유치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박영순 시장은 “미국내 60여개 메이저급 디자인업계 대표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월드디자인센터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의 마이스(M.I.C.E)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와 관련, 자료수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18일 HD엑스포장 프레스룸에서 미셸 핀 의장과 래리 카버 부의장과 회동허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용호 의원은 “유치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유치가능성을 점검하고 유치에 따른 득과 실을 따져 의회차원의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