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전우회 집단시위
고엽제 전우회 집단시위
  • 시정일보
  • 승인 2004.1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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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2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2만5천여명 참여
사단법인 대한민국 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석종원)는 지난 10월2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전국에서 집결한 2만5천여명의 회원 및 가족 이 참여한 월남전 참전 고엽제 후유의증환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하라는 대규모 집단시위를 벌였다.
△월남참전이 국가경제 발전의 기여도를 한번이라도 생각하여 보았는가? 경제파국을 국가의 명령을 따른 참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국가보훈처 위상을 확립시키고 고엽제 후유의증환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하라.
△명예를 존중하지 않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칠 국민이 있겠는가? 전쟁이 나면 도주한다는 여론조사를 소홀히 생각하지 말고 북쪽을 직시하고 국가명령에 충실했던 고엽제 환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하라.
△걸프전 기념비, 소말리아 기념비도 건립되었는데 32만5517명이 참전하여 5099명의 전사자와 1만1232명의 부상자, 11만763명의 고엽제 환자를 발생시킨 참전 전우들의 참전기념비조차 건립되지 못하는 것은 국가의 근본과 철학이 없는 바 어떻게 후손에게 목숨 바쳐 지키라 하겠는가? 더 이상 월남참전 용사들을 홀대하지 말고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라.
△한 두 사람의 위령탑은 흔한데 월남전에서 전사한 5099명의 위령탑 하나 없는 바 국립묘지 관리 업무를 국가보훈처로 이관하고 월남참전 용사들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라.
△지구상에 분단국은 대한민국뿐인데 국민이 국가를 믿고 따르려면 국가를 위해 충성했던 애국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월남참전 군인 및 고엽제 환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해 줄 것을 경력히 요구했다.
宋利憲 기자 / wine@sijung.co.kr
사진제공 (사)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북부지부 중랑구지회 조직과장 박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