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사무관 321명 지방서 실무수습
수습사무관 321명 지방서 실무수습
  • 방용식 기자
  • 승인 2011.07.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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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까지 ‘현장중심 체험학습’ 위주로 교육 진행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5급 공채시험에 합격,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임관리자 교육을 받고 있는 수습사무관 321명이 8월5일까지 16개 시‧도에서 실무수습을 받는다.

이번 지방 실무수습을 통해 수습사무관들은 중앙과 지방정부 간 역할분담 및 협력체계를 이해하고 지방조직‧지방의회 기능을 배우며, 일선 민원행정을 비롯한 정책‧민생현장을 체험한다. 또 쓰레기소각장, 상하수도시설, 재래시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살펴보고 자치단체별 중장기 발전방안 모색에도 참여한다.

특히 기존의 강의식 위주 교육에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중심 체험학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중앙공무원교육은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금년부터 특전부대 병영체험, 중소기업 현장근무, 민생현장 체험 등 교육을 실시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지방 수습을 통해 수습사무관들이 일선 행정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앞으로 이들이 중앙부처에서 정책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시‧도별 수습사무관은 서울 50명, 부산‧대구 26명, 인천‧광주‧충북‧충남 11명, 대전 13명, 울산 8명, 경기 42명, 강원 37명, 전북 12명, 전남‧경남 16명, 경북 14명, 제주 17명이다. 이중 여성은 138명이다. 이들은 10월28일까지 수습교육을 받은 후 중앙부처 또는 시‧도에 배치돼 초급관리자로 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