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본동, 도농 직거래 장터 개설
중랑구 망우본동, 도농 직거래 장터 개설
  • 오기석 기자
  • 승인 2011.07.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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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8월초까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망우본동주민센터(동장 이환구)가 도시와 농촌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망우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화창)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서 감자 200박스(1박스 20㎏)와 옥수수 800자루(1자루 50개)를 26일 1차로 인도받아, 망우본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다음달 초까지 도·농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사업은 2009년부터 망우본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서화면 자치위원회간 체결한 도·농 자치회관간 농산물 교류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또 판매된 수익금은 불우청소년들을 위한 망우장학회(회장 조동만) 기금을 비롯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지며, 지난해 566만원의 판매 수익금은 불우청소년 장학금 510만원, 불우이웃돕기 56만원 등으로 사용됐다.

남화창 망우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도·농 직거래장터는 주민들에게는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촌에는 소득증대를 이루게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직거래장터를 더욱 활성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