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도시시설물 유지·관리 철저
동절기 도시시설물 유지·관리 철저
  • 시정일보
  • 승인 2004.11.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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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를 앞두고 도시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여 대형사고를 예방 하여야 한다. 물론 동절기 도시시설물 유지·관리가 매년 연례행사처럼 시행되고 있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는 백번을 외쳐도 손해날 것이 없다는 것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특히 문명의 발달과 생활의 변화에 따른 각종 도시시설물은 매년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라면 이에 대한 유지·관리 또한 전근대적 자세에서 벗어나 획일적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대형축대, 절개지, 하천, 교량, 대형공사장 등 우리주위에 산재해 있는 위험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보수를 통한 사고방지에 관계공무원들은 언제나 깨어있어야 하며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자세를 견지하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의 동절기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맡고 있는 책무에 대해 좀더 생각하며 행동하는 공직자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여겨진다.
경제상황의 악화로 서민들의 얼굴에는 주름살만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대형안전사고의 발생은 그야말로 엄청난 재앙을 안겨주는 것이기에 도시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언제나 연말이 다가오면 예산의 불용을 막기 위해 도시전체를 파헤치는 관행(?)을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지만 올해만은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에게 통행권리를 좀더 보장해 주는 것은 어떨지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울러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