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을 꿈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을 꿈꾸다
  • 정칠석
  • 승인 2011.09.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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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20일 구청간부 장애체험, 장애인인식개선 및 차별금지교육 등 진행-

[시정일보 정칠석기자] 구로구는 20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김병훈 의장 등 구청 5급 이상 간부와 구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사회구성원임을 인지하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 구로구는 20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김병훈 의장 등 구청 5급 이상 간부와 구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장애의 불편함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손감각둔화체험, 수지장애체험, 시각장애체험, 지화(수화)체험, 휠체어체험 등이 펼쳐졌다.

 

또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만화전시회,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니버셜디자인 물품전시회도 개최됐다.

장애체험 행사가 종료된 후 구청강당에서는 공무원, 복지관 및 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다산복지재단 이창화 이사장이  ‘미래시대의 자기발전을 위한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차별금지에 대해 강의했다.

구로구는 유년기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맞춤형 장애체험 어린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인식개선 행사를 통해 공무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등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