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일 구청간부 장애체험, 장애인인식개선 및 차별금지교육 등 진행-
[시정일보 정칠석기자] 구로구는 20일 구로근린공원에서 이성 구청장을 비롯 김병훈 의장 등 구청 5급 이상 간부와 구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사회구성원임을 인지하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장애의 불편함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손감각둔화체험, 수지장애체험, 시각장애체험, 지화(수화)체험, 휠체어체험 등이 펼쳐졌다.
또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만화전시회,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니버셜디자인 물품전시회도 개최됐다.
장애체험 행사가 종료된 후 구청강당에서는 공무원, 복지관 및 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다산복지재단 이창화 이사장이 ‘미래시대의 자기발전을 위한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차별금지에 대해 강의했다.
구로구는 유년기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맞춤형 장애체험 어린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인식개선 행사를 통해 공무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등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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