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문화가정 어울림마당 개최
중구, 다문화가정 어울림마당 개최
  • 방용식
  • 승인 2011.11.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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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무아트홀 광장, 다문화가정 등 300여명 참석
[시정일보 방용식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다문화 가정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같은 중구 구민임을 느낄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중구 다문화가정 어울림마당’을 8일 오후 1시 충무아트홀 광장에서 개최한다.

어울림마당은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공연 팀의 난타 공연과 외국인 공연단의 몽골 전통악기 연주, 태국 전통춤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레인보우 패밀리 존’, ‘천만가지 상상 존’, ‘건강지원 존’ 등이 운영된다.

레인보우 패밀리 존에서는 한국과 중국‧베트남‧몽골‧일본 등 5개국의 음식을 시식할 수 있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다. 또 베트남 모자, 중국 팔찌, 일본 기모노 책갈피 등 다문화 소품을 만들며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천만가지 상상 존에서는 바리스타(중부여성발전센터), 종이접기지도사(종이문화재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의료제품 전문 제조사인 위노바는 결혼이민자 의료관광 통역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계종합합사회복지관은 결혼이민자에 대한 취업상담부스를 운영한다.

건강지원 존에서는 결혼이민여성 유방암 무료 검진(인구보건복지협회)과 대사증후군 검사 및 결혼이민자 임산부 등록‧상담(중구보건소)도 벌인다. 또 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어교실 수강생들의 백일장 작품과 활동사진 전시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