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익산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고 21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양 도시간 폭넓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공동 이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 청소년 상호교류를 통한 자연학습 기회 부여 및 건전한 정신문화 함양에 기여하게 된다. 또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이날 11시20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선 열린 체결식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민간단체 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홍보물 상영, 협정서 낭독, 협정서 서명 및 교환 등의 순으로 5진행됐다. 협약 체결 후에는 오찬 간담회와 국립 4.19 민주묘지 탐방 등을 통해 서로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라선과 호남선, 군산선(장항선)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유동인구가 많고 왕궁리 유적지, 미륵사지 등 역사 문화 도시이자 보석도시로 이름이 높다.

박겸수 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도시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뤄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역사, 문화, 관광, 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